우리민족 고유의 민속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로 풍요로운 문화도시 만들 것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전통민속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구립민속예술단을 창단하고 22일 창단식을 갖는다.

구는 지난해 11월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올해 창단계획 수립과 단장 및 강사를 모집해 전통민속예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이용신 단장을 비롯 풍물강사로 기악부 구자윤(한국민속음악연구회 대표), 민요부 허정임(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 무용부 이지연(한국무용연구회 대표) 강사를 선발했다.

이 단장은 “청소년기에 접한 우리의 전통문화와 수많은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전통문화 가치를 드높이고 전통문화의 재인식 작업에 정진하는 단장이 되겠다”면서 “창단은 곧 예술단의 첫 걸음이니 현대화, 도시화 돼가는 현실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여러 기관에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원은 기악부 10명, 민요부 7명, 무용부 10명, 풍물부 10명 총 37명으로 구성됐으며 무보수 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구립민속예술단은 연말 첫 공연을 계획 중이며, 매년 정기공연과 함께 각종 수시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구민화합과 문화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립민속예술단은 민족의 고유한 얼과 흥에 깃들어있는 전통 민속예술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단장과 강사,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며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예술을 발전시키고 그 저변을 확대해 풍요로운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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