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통한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유럽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한다. 사진은 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간담회 (사진제공: 남동구)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 남동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통한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유럽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한다.

이번 파견지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핀란드 헬싱키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7%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는 등 구매력이 높아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이번 사절단에는 정온전선 전문 생산업체인 화인코리아를 비롯한 10개사가 참여하며, 이들 선정기업들은 현지 코트라(KOTRA)를 통한 사전시장성 조사 등을 거쳐 선정돼 파견기간 중 각 지역별로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을 진행해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구는 참가기업에 사전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및 주선, 상담장 및 차량 임차, 통역지원, 왕복 항공료 50% 등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 파견업체 관계자와 사업 수행기관 등이 참석한 사전 간담회가 진행됐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현재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 엔저, 달러화 강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 구에서는 내년도 기업지원 예산을 2.5배 증액해 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며 “이번 유럽 무역사절단을 통해 좋은 성과와 결실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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