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새 출발, 지역사회가 응원합니다”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주최, 사단법인 송정청년회의소(회장 김가람) 주관 ‘사랑의 가정 합동결혼식’이 지난 16일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동거부부 1쌍과 다문화가정 부부 9쌍 총 10쌍을 초청, 지역사회가 함께 축복한다는 취지로 거행됐다.

주례는 박락진 광산구 부구청장이 맡았다. 여기에 이영순 광산구의회 의장과 김순애 광산구여성단체협의회장이 점촉하고,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축사로 새 출발하는 부부들을 응원했다.

박락진 부구청장은 주례사에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에서 부부사랑은 시작된다”며 “서로 상대방을 내 모습을 보는 거울로 삼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1987년 시작된 ‘사랑의 가정 합동결혼식’은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 광산구는 이 행사로 지금까지 총 205쌍의 인연을 맺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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