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의 ‘제주 국도여행’ 저녁 식사 복불복.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는 ‘제주 국도여행’ 두 번째 여행이 방영됐다.

지난주 멤버들이 느닷없이 펼친 복불복 게임을 통해 낙오자로 선택된 김C와 신입피디는 제주 길바닥에 버려져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김C는 지금까지 복불복 게임에서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 왔던 터라 이번 벌칙을 잘 버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귤을 좋아하는 김C는 예정에 없던 농장에서 소에게 먹이 주는 일을 하는 대가로 귤을 받고는 즐거워한다. 이후 길을 헤맨 끝에 김C는 캠핑카를 타고 다섯 멤버들과 재회했다.

이날 강호동은 나머지 멤버들과 제주도 김녕해수욕장에 도착해 평소 ‘예능의 정석’으로 늘 외쳐 왔던 ‘입수병’에 빠져 바닷물에 뛰어들며 시원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 줬다.

▲ ‘1박2일’의 ‘제주 국도여행’ 저녁 식사 만들기.

드디어 모두 뭉친 멤버들은 늦은 밤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저녁을 준비했다.

허당 이승기는 이날 요리잡지를 참고해 가며 심혈을 기울여 ‘비어캔치킨’을 만들었다. 맥주가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마늘 향이 비린 맛을 없애 독특한 맛을 낸다는 이 요리는 여러 멤버들의 걱정과 구박 속에서도 이승기의 노력 끝에 완성된다.

▲ ‘1박2일’의 ‘제주 국도여행’ 닭고기 굽는 승기.

승기표 ‘비어캔치킨’은 마늘과 후추를 직접 고기에 바르기, 닭고기에 랩을 씌워서 불에 굽기, 맥주캔에 구멍을 내지 않고 요리하기 등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다. 그러나 모두의 우려와는 반대로 환상의 맛을 선사해 멤버들은 ‘최고’를 연발하며 이승기에게 함박웃음을 안겨 줬다.

▲ 복불복 도중 게임을 어렵게 만드는 강호동과 은지원.

특히 이날도 그 유명한 ‘복불복’ 게임이 벌어졌다. 게임에서 지면 저녁식사를 먹지 못하는 복불복 게임내용은 야외 요리기구인 ‘코펠 빨리 정리하기’. 30초 내에 코펠 그릇을 정리하기 위해 멤버들은 서로 갖은 묘수를 보여 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 줬다.

한편, 1박2일 제작진은 해마다 시청자들을 위해 실시하는 ‘1박2일 함께 가요-시청자 투어’ 신청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박2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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