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보호 프로그램 온라인까지 운영, 법률 상담 등 현장지원 강화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5일부터 교권침해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인 ‘교권보호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권보호지원센터(교권센터)는 학교 현장에서 교권 침해로 고민하는 교원들에게 도교육청 차원의 상담 및 치유, 법률 지원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 및 교권보호 대응 매뉴얼 제공 ▲교권 침해 사안 접수 후 즉시 피해 교원에 대한 맞춤형 상담 및 현장조사 실시 ▲피해 교원의 정신․육체적 피해를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안내 ▲법적 조치가 필요 시 사안에 맞는 법률 자문 및 상담 지원 등이다.

심규장 교원정책과장은 “도내 교권침해 사안이 2013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며 “이번 교권센터 개소는 교권 보호 안전망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확대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권 침해 피해 교원들의 상처와 정신적 소진을 치유할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원도교육청은 교권침해 재발방지를 위한 학생·학부모 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수업권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과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또 ‘교권지원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교권침해에 대비해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강원도교권보호위원회, 법률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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