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 PPLT(보호ㆍ비보호 좌회전 교통신호) 교통신호 시스템. (사진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와 원주경찰서가 비보호 좌회전과 좌회전 신호를 동시에 활용하는 PPLT신호를 25일부터 북원로 태장농공단지삼거리에서 시범 운영했다.

해당 교차로는 출ㆍ퇴근 시 태장농공단지 방면 좌회전 교통량이 집중돼 불법 좌회전이 성행함은 물론 횡성방면 직진차량의 진행을 방해 극심한 지ㆍ정체를 유발하고 있다.

PPLT(Protected·Permitted Left Turn, 보호·비보호 좌회전)는 교통량 편차가 큰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값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대항차로에 직진 차량이 없을 경우에는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고, 초보 및 여성운전자들은 보호좌회전 신호를 이용해 안전하게 통행이 가능하도록 한 복합 신호체계다.

이 PPLT 적용을 통해 비보호 교차로의 사고위험 예방과 보호좌회전 교차로의 불필요한 차량 대기행렬에 따른 지체를 해결할 것으로 시와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비보호 좌회전은 녹색원형 신호 시에만 가능하고, 적색신호 시 좌회전은 신호위반에 대해 주의해야 하며 무리한 비보호 좌회전은 대향 직진 차량 간 사고와 정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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