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대전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25일 자매도시인 중국 난징시와 20주년 협력 강화 MOU를 체결했다.

권 시장과 미유루이린 난징시장은 이날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협력강화를 위해 ‘자매교류사업 추진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된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 조형물 등 상호 기증 ▲문화·예술, 체육, 청소년 교류 등 자매교류 사업 확대 추진 ▲양 도시 간 공동발전을 위한 학술포럼 정례적 개최를 통한 정보교류와 공동발전 등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권 시장은 “지난 20년 간의 활발한 교류관계를 바탕으로 양 도시가 새로운 20년을 여는 신뢰의 여정이 시작된 것이며, 대전과 난징은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내실 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테크노파크와 난징고신기술개발구간 바이오 및 로봇산업 등을 중심으로 과학기술협력 분야 MOU 체결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양 도시 간 과학기술분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MOU체결 후, 명나라 시대에 축조된 명성벽을 난징시장과 함께 걸으며 양 도시 시장 간의 우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오후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대전-난징 스포츠친선교류행사인 소프트볼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 및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권 시장은 26일엔 2014 난징 세계역사문화 명성 박람회 시장 포럼에 참석해 ‘대전의 문화유산과 도시발전(부제; 대전의 꽃을 피우다)’이란 주제로 참석한 해외도시 대표단에게 대전시를 소개한다.

또 권 시장은 동춘당, 계족산성 등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대전시의 노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난징에서 열리는 지역전략산업 수출 상담회장을 방문해 참가한 대전시 10개 우수 기업인들을 격려한 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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