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연극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컬 판타스틱스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성남연극협회)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오는 28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극장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뮤지컬 판타스틱스가 공연된다.

판타스틱스는 미 성숙한 소년과 소녀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행복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인 ‘Try to Remember’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는 뮤지컬이다.

이웃사촌인 소녀 루이자(쥬에)와 소년 마트(조성재)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지만 그들의 아버지는 둘이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두 집 사이에 벽을 세운다. 아이들은 더더욱 애가 타서 벽을 사이에 두고 밤마다 수줍은 대화를 나누다가 사랑에 빠진다.

사실 아버지들은 오히려 이 둘을 맺어주고 싶어하지만 시키는대로 하지 않고 반대로만 하려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속성을 너무도 잘 알기에 일부러 사이를 방해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제작을 맡은 이주희 성남연극협회장은 “성남문화예술제는 문화예술 확대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문화예술의 향유를 위해 마련됐다”며 “새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전달하는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식 성남예총회장은 축사에서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가생활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항상 우리의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성남문화예술제는 9개 분야(문인·국악·미술·무용·연극·연예·음악·사진·영화)의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행사와 축하공연을 준비했으니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도 제28회 성남문화예술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이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 있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남시도 시민들의 생활 속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풍기고, 깊고 넓은 문화 예술의 세계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성남예총(회장 이영식)이 주최하고 성남연극협회(회장 이주희)가 주관하는 ‘뮤지컬 판타스틱스’는 성남시(회장 이재명)가 후원한다. 

한편 성남시는 가을을 맞아 지난 19일 ‘제28회 성남문화예술제’ 개막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