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주의연맹(WEA, 회장 김상복 목사) 이사회와 국제지도자회의가 오는 9~13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된다. 특히 WEA 이사회가 아시아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United for Kingdom Engagement’란 주제의 이번 회의는 유럽연맹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대륙 및 지역별 회장과 전문인 국제 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장 김상복 목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 연맹의 사역보고, 종교자유 문제, 2010년 로잔대회, WEA 전략 등을 다룬다”며 “회의를 마친 후 중국을 방문해 중국교회 지도자들과 국제적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2~13일 이틀 동안 열리는 국제지도자회의에서는 대륙별 연맹의 실무를 맡은 총무들과 7개 사역위원회의 의장과 총무들이 모여 세계복음주의운동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1846년 영국에서 출발해 1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WEA는 금년에 칠리, 아제르바이잔, 스페인 등 3개국이 가입해 총 132개국이다. 이 밖에 빌리그래함 선교센타, US Center for World Mission, World Vision, CCC, IVF, Compassion 등 국제 단체 109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김명혁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엄신형 목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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