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국내 정상급 과학자들과 함께 우리사회의 근미래 모습을 진단하는 미래과학기술포럼 ‘SF포럼’이 다음달 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26일 개막하는 ‘SF2014, Science&Future’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과학자들과 함께 미래과학기술과 SF 현주소를 진단하는 ‘SF포럼’을 다음달 3일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SF포럼에는 이명현 SETI위원장을 비롯해,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고장원 SF평론가, 이대성 항공우주연구원 단장 등 유명 과학자 및 평론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외계생명체,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가상현실, 자아를 가진 로봇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행은 ‘내조의 여왕’ ‘뉴논스톱’ 등을 제작한 김민식 MBC 드라마국 PD가 맡아 SF애호가로서의 시각을 더해 SF포럼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참가 신청은 지난 15일 시작했으며 30일까지 선착순 300명을 사전접수로 받는다. 대표 홈페이지(goo.gl/X52vcP)를 통해 인터넷접수를 하거나 SF축제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윤아연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전시과 연구사는 “SF포럼은 과학기술과 사회(STS) 및 미래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대학생, 일반인, SF아마추어 및 전문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과학에 흥미 있는 일반인, 젊은 과학도와 SF산업 종사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벌써부터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SF2014 주제 전시관 ‘우주 저 너머’의 안내를 담당할 ‘전시 도슨트’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4명으로 19일까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SF2014 운영사무국(02-509-6926)으로 하면 된다.

SF포럼과 SF2014 Science&Future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F2014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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