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김춘호 총장이 입학식 환영 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가 지난 22일 학부과정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 2014년 가을학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새롭게 개설된 컴퓨터과학과에 약 2.5대 1의 경쟁률로 총 23명의 학부생이, 기술경영학과는 약 3대 1의 경쟁률로 50명의 학부생이 학기 정원을 충족하며 입학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현재 기술경영학과와 컴퓨터과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대학과 동일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인턴쉽, 학점교류 프로그램들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2학년은 1년간 미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컴퓨터과학과 박사과정은 포스텍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의 IT 명품인재 양성사업으로 선정돼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 2014년 가을학기 신입생 중에는 부르키나파소, 인도, 이란 등 다양한 해외 인재들도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 중국, 에콰도르, 케냐, 가나, 키르키즈스탄 등 20여 개 국가 학생들이 함께 수학하게 된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현재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오는 30일 캠퍼스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학부 지원을 위해서는 2014년 고교 졸업 및 이에 동등한 학력을 소지해야 하며, 토플 80점 혹은 아이엘츠 6.5 이상의 공식 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성적보유자의 경우 SAT 또는 ACT 공인성적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입학사정은 미국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원서 작성은 온라인(http://apply.sunykorea.ac.kr)으로 하게 된다. 입학문의는 032-626-1114/1115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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