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9 상생협력주간 개막식. ⓒ천지일보(뉴스천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2009 상생협력주간(Win-Win Fair 2009)’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윤종용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대중소기업 협력대상 및 중소기업 협력평가 우수공공기관, 대중소기업 성과공유 우수사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공모전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행사로 진행된 대중소기업 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단체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상에 현대자동차와 하이닉스 반도체가 수상하고 한국남동발전, 호텔롯데, 한전원자력연료가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윤종용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둘 다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보다 활발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윤종용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이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업 간의 협력이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며 “협력은 더 아름답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야 하며 정부 또한 지원적인 측면에서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윤종용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정부와 국회 및 대중소기업협력관련 기관 관계자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기업협력사 청년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력을 비롯한 8개 대기업의 50개 협력업체가 참여했고, 채용규모는 약 300여명이다.

박람회에 참가해 2개 기업의 면접을 준비하던 김수현(27, 서울 목동) 씨는 “이번 박람회는 기존 채용박람회와 달리 사전에 입사지원서를 받고 면접시간을 예약하는 시스템으로 더 체계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09 상생협력주간’은 6일까지 총 4일간 열리며 ‘기업 간 상생협력은 우리경제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대기업협력사 DAY, 업종별 상생협력행사,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그는 ‘상생!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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