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서민경제 안정화를 약속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서민경제를 살리고 중산층이 두터운 사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안 원내대표는 3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제적 양극화를 차단해 중산층이 두터운 ‘항아리형 사회’를 만드는 것을 한나라당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정부여당은 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생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우선 서민들의 은행문턱을 낮추겠다”며 “소액서민금융재단을 가칭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확대·개편해 서민들에게 저리로 무담보 대출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 자녀들이 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등록금을 취업 후 상환하는 제도도 마련했다”며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확대하고 차상위계층을 위한 근로장려세제(EITC)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안 원내대표는 “보금자리 주택으로 서민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전세자금의 공급도 확대하겠다”면서 “카드 수수료와 통신요금을 인하하는 법안, 영세 상가를 살리는 법안 등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서민 부담을 대폭 줄이고 중산층에로의 꿈을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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