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출처: 뉴시스)
3개 권역별 채용박람회 개최로 일자리 가뭄 해소 기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공동 개최하는 ‘2014 경상남도 권역별 채용박람회’가 오는 9월 2일 진주 서부권을 시작으로 9월 24일 양산 동부권, 10월 27일 창원 중부권 순으로 열린다.

경남도는 그동안 시군별로 개최해 오던 박람회를 지난해 하반기 전국 처음으로 도와 시군합동으로 권역별 채용박람회로 전환한 결과 전년 대비 1.8배 채용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도 서부권, 동부권, 중부권 3개 권역별 개최를 통해 도내 구인구직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폭 넓고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권역별 채용박람회에는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하여 경남도와 협약체결한 삼성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넥센타이어 등을 비롯하여 하이즈항공주식회사, (주)세우항공, T&G용진 등 도내 고용우수기업과 유망기업 478개(직접 230, 간접 248)가 참여한다.

박람회 참여기업은 일반사무, 생산, 제조, 영업, 기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도내 하반기 최대 규모로 경력자 및 신입 인재 6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그동안 일자리 창출을 핵심 추진 정책으로 강조해왔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2월 경남 지역고용심의회에서 “올해 일자리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연간 1조 631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와 서민 일자리 등 총 8만 3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경남도는 17개 사업에 202억 원을 들여 4379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일자리 확대와 취약계층 취업지원 사업엔 총 3284억 원이 투입된다. 이로써 5만 464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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