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0월 한 달간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총 28만 8000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는 “10월 국내 6만 6458대, 해외 22만 2160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8만 861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시장
현대차는 10월 국내에서 6만 6458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세를 보였다.

신형 쏘나타가 1만 7906대, 구형 쏘나타가 3795대 총 2만 1701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현대 출고대기 물량만 5만 1000여 대로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랜저, 제네시스 등 중대형 차종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28.6% 상승했다. 투싼ix가 6270대 판매돼 현대차의 SUV 판매도 전년 보다 70.9%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투싼ix의 신차 효과에 노후차 지원책이 더해져 판매가 증가했다”며 “신차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쟁차 비교시승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8만 4835대, 해외생산판매 13만 7325대 총 22만 216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올해 국내생산수출이 작년보다 28.6% 감소했지만 중국・인도・체코 등 해외공장판매가 전년보다 39.7%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하반기 들어 국내 및 해외 판매 모두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종의 공급을 늘리고, 현지밀착형 마케팅·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총 249만 8135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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