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싱장터 개장에 앞서 지난 18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종시)

21일부터 한솔‧중촌동 일원서 매주 5회 운영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세종시에서 소비하게 하는 세종시표 로컬푸드 사업의 첫걸음인 ‘싱싱장터’가 개설된다.

세종시는 당초 직거래장터 명칭을 참거래시장으로 정했다.

그러나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상당수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거래 시장보다 부르기 쉽고 신선하다는 의미를 가진 싱싱장터가 더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세종시의 미래는 스스로 만든다’라는 이춘희 시장의 평소 시정 방향에 따라 이를 최종 명칭으로 확정됐다.

싱싱장터는 21일 한솔동주민센터 일원에 이어 오는 22일은 종촌동 일원 등 요일별로 2곳을 순회하며 매주 총 5차례 운영된다.

싱싱장터는 한솔동(화‧목요일 06:00∼08:00) 주민센터 앞 임시주차장 인근, 중촌동(월‧수‧
금요일 08:00∼10:00) 가재마을 11단지 맞은편 광장에서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세종시 로컬푸드 생산자 연합회(가칭)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당일 수확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족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특히 원산지 표시제, 생산자 실명제, 생산자 리콜제 등을 도입해 소비자는 보다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싱싱장터 개장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에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참여농가 소개와 싱싱장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참여농가의 자세, 질서, 규칙준수 등에 대한 농업인 의식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신은주 소장은 “앞으로 싱싱장터로 로컬푸드 생산농업인을 조직하고 로컬푸드농산물 홍보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성공적인 로컬푸드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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