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누리 학생, 안승준 학생, 유승헌 교수, 박민혜 학생, 손민지 학생 (사진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유승헌 교수가 이끄는 디자인팀의 3개 작품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인 독일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2014 (Red Dot Communication Design Award 2014)’에서 대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한 Site M : Design Method(김누리, 안승준, 박민혜, 손민지)는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방법론을 분석한 후,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단계에 따라 최적의 기법을 제안하는 참여형 웹사이트의 UX다.

체계적인 지식 시스템으로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지원한다는 웹사이트 콘셉트의 독창성과 편리한 UX 디자인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UX를 제안한 Neo-melon UX (박은지, 송채린)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내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 디자인 Coga UX (김성희, 오수하)가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세 작품 모두 고려대 석사과정 및 학부과정으로 구성된 디자인 팀이 학생부문이 아닌 일반 기업 경쟁 부문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부문에는 49개국 7000여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유승헌 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인정받은 고려대 디자인의 창의성과 체계적 커리큘럼으로 소비자 사용편의성과 감성을 모두 충족하는 차별화된 UX 디자인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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