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유원상 기자] 경기 고양시는 오는 2016년까지 덕양구 고양동, 내유동 일원과 강매동 일원, 일산동구 성석, 설문동 일원에 추진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한 부족한 예산 11억 원을 환경부로부터 추가 지원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637억 5200만 원이 소요되는(오수관 부설L=68㎞)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중 2014년도 국비 예산부족으로 공사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국비를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한 결과 국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었다.

시는 벽제하수종말처리장 인근 지역인 일산동구 지영동 일원과 북한산 국립공원 인근의 덕양구 효자동 일원에 공공하수관로 보급을 위해 2015년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18년 말 공사완공을 목표로 환경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 이 사업이 정상 완료되면 하천의 수질오염 예방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벽제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과 관련된 지영동 일부지역은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반영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덕양구 효자동 일원과 일산동구 고봉동 일원 소외된 지역에도 단계별로 관거정비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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