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5명과 안중근·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원, 대학생, 시민들이 참여한 ‘광복에서 평화로, 8.15 도보순례단’이 15일 오전 10시 서울 효창공원 백범기념관 앞에서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아베 내각의 평화헌법 수정시도를 규탄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강창일 노웅래 문병호 최원식 의원 등 ‘아시아 평화와 번영 의원모임’ 의원 5명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사무국장 윤원태),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사무국장 강신일) 관계자, 대학생, 일반시민 50여 명은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서울까지 5일을 걸으며 일본의 평화헌법 수정과 군국주의 부활을 규탄했다.

‘광복에서 평화로, 8.15 도보순례’는 일본의 역사 왜곡, 독도 영유권, 위안부 문제와 최근의 집단 자위권 행사에 대해 항의하고, 이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순례단은 11일 천안시 성환읍 대흥리 마을회관, 12일 오산사회복지관, 13일 군포2동 주민자치센터,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강당에서 지역주민, 학생, 독립운동 관계자와 ‘일본의 근현대사 인식의 문제점’ ‘일본의 평화헌법 수정시도와 우리의 대응방안’ 등의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순례단은 광복절인 15일 오전 8시 경기대 서울캠퍼스를 출발해 10시 효창공원 백범기념관에 도착해 순국선열 묘역 헌화에 이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단한다.

순례단은 해단식 성명서에서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평화헌법 수정시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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