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시복미사에 참석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미사 참여의지를 강력하게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대대로 천주교 집안에서 자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졌다. 박 회장의 부친 고 박두병(바오로) 전 두산그룹 회장과 모친 고 명계춘(데레사) 여사 역시 천주교 신자였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12일 교황 방한 후원금 10억 원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전달했다.

또 최근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서울주보에 신앙칼럼을 연재했고, 지난 6월에는 차남 재원 씨의 결혼식을 서울 명동성당에서 치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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