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로 보는 종교이야기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서로학습협동조합 ‘종교너머 아하!(경계너머 아하!)’가 오는 9월 가을강좌를 진행한다.

오강남 교수가 진행하는 열린종교아카데미 가을강좌1은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 열리며, 총 8강으로 구성됐다. 1강은 ‘문젯거리가 되고 있는 종교, 도대체 뭔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웃종교 체험 프로그램으로 ‘그리스정교 탐방’도 예정됐다.

이어 9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는 오강남 교수와 떠나는 ‘인문세계여행-동양종교+서양종교’라는 제목으로 강좌2를 준비 중이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종교너머 아하는 “세계적 신학자 한스 큉은 ‘이웃 종교에 대한 연구가 없으면 종교 간의 대화가 있을 수 없고, 종교 간 대화가 없으면 종교 간 평화가 있을 수 없고, 종교 간 평화가 없으면 세계 평화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며 “세계 종교에 대한 이해는 이런 의미에서 개인과 사회의 평화를 진작시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천 년 전 꽃피운 동양종교를 필두로 서양종교까지 둘러봄으로써 세계종교의 문명이 어떻게 융화되고 어떻게 분화돼 왔는지를 종교사적, 문화사적으로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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