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주산지 생산자를 대상으로 신품종 특성 및 재배기술에 대해 현장기술컨설팅을 하고 있는 이욱 박사. (사진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이 ‘밤나무 신품종 시범재배 조기 보급' 과제가 올해 국가연구개발(국가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8년 산림과학 분야에서는 최초로 국가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밤나무 신품종 개발 ▲신품종 조기 보급과 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밤 산업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향상 ▲밤 주산지의 현장 기술컨설팅 등 생산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사업화(기술이전) 12건, 기술료 1000만 원 이상의 국고수입, 국내외 학술지 논문게재 10편 등 국가연구개발 기술의 산업화와 산림과학 분야의 학술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욱 박사는 “밤나무를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유실수와 특용수 신품종은 우수한 품질, 높은 생산성으로 임산물의 대외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산림과학 기술의 현장실용화를 통해 생산자의 소득 증대와 산업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정 과제는 24~27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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