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전남지방경찰청 남도마루에서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전남지방경찰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사회 각 계층에서 선발된 사이버 명예 경찰 ‘누리캅스’ 38명에 대해 위촉식을 가졌다.

전남지방경찰청 남도마루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민·경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건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을 다짐하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위촉된 누리캅스는 컴퓨터 관련학과 대학생 14명, 일반사회인 11명, 자영업자 9명, 교직자 2명, 주부 2명 등 38명으로 분야별 민간인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누리캅스로 위촉된 이들은 인터넷상 불법 도박 사이트, 음란물 등 각종 불법·유해 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와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제안과 홍보 역할을 하게 된다.

누리캅스가 신고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즉각 수사에 착수하며, 자살·음란 사이트 등 유해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조해 해당 사이트와 게시글에 대해 삭제·폐쇄 조치를 하게 된다.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은 누리캅스 회원들에게 “갈수록 증가하는 스미싱·파밍 등 신종금융 사기와 불법유통 개인정보 등 사이버 범죄 척결을 위해서는 민·경 협력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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