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반부패 청렴시책 성과와 청렴의식을 다지는 청렴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박재영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초청 ‘청렴 특강’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한 충남도가 민선6기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장영수)는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박재영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을 초청해 반부패 청렴시책 성과와 청렴의식을 다지는 청렴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도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회계·민원·청렴 업무 담당자 등 500여 명과 시·군 및 공공기관 청렴업무 담당자 200여 명 등 총 7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에 나선 박재영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정부의 반부패 청렴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청렴수준 ▲국민권익위 반부패 청렴정책을 강조하고, ▲충남도의 청렴도 향상방안을 제안하였다.

도는 작년도 청렴도 평가결과, 부진을 씻고 추락된 명예를 회복하고자 현장 소통으로 부패를 사전 해소코자 ▲민원인에 대한만족도 점검 제도화 ▲공직비리 일벌백계를 위한 징계양정 강화 ▲내부 불합리한 조직관행 타파 ▲공직비리 신고시스템 개선 등 10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전 직원의 동참 하에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충남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새로운 충남도의 시작은 부패척결부터라는 각오로 중점과제의 내실있는 추진과 함께, 이번 청렴교육을 청렴도 향상의 계기로 삼아 도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청렴특강에 나선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정고시(25회) 출신의 정통 행정관으로, 행정자치부 균형발전지원본부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거쳐 현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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