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파트시장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권 하락세가 강북 주요 지역과 분당, 과천 등 수도권으로 확산됐다.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아파트 값도 떨어졌다. 이는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시킨 데다 보금자리 사전접수 등 신규분양에 관심이 몰려 추가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대심리 때문이라는 것이 부동산업계 측의 설명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4%)에 이어 신도시(-0.01%)도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시장은 0.23% 떨어져 4주 연속 하락했다. 강동(-0.51%)에 이어 강남(-0.22%), 송파(-0.22%), 서초(-0.16%) 순으로 강남권 4개 구가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주간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서울을 중심으로 매매에 비해서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0.10%), 수도권(0.01%), 신도시(0.01%) 순으로 전세물건 출시량이 적은 서울 비강남권이 상대적으로 올랐다. 하지만 중대형 전세는 일부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고, 경기권의 새 아파트 입주지역 주변은 하향 조정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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