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 다짐대회’가 열린 가운데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로 선정된 30개 동아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글문화연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가 지난 12일 다짐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12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로 선정된 30개 동아리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 다짐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우리말 사랑 동아리 지원 사업에 대한 취지와 각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 펼칠 활동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졌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연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지원한 70여 개 동아리 중 심사를 거쳐 30개 동아리가 최종 낙점됐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는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청소년언어·공공언어·방송언어를 조사해 바르게 고쳐 사용하기를 권고하고 이를 사진, 영상 등으로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한다. 또 ‘한글멋그림’ 만들기,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등 어려운 말과 외국어 등으로 어지러워진 우리사회의 언어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말글을 가꾸는 활동을 하게 된다.

오는 11월에는 우수 활동 동아리 시상이 이뤄진다. 으뜸상에 해당하는 동아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을 받고, 버금상은 국립국어원 원장상과 상금, 보람상은 한글문화연대 대표상과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우리말 사랑 동아리 지원 사업’은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의 ‘아름다운 한국어 가꾸기 사업’으로 두 번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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