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시장(왼쪽)이 15일 시장실에서 민원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시장은 15일 시장실을 개방하고 평소 시민들이 해결을 갈망하는 민원사항과 천안시 발전을 위한 각종 시책 및 정책제안 등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시민들이 구본영 시장에게 건의한 사항은 모두 13건이다. ▲부성3지구 개발관련 ▲사유지 도시계획시설(도로)지정 요청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건의 ▲공무원의 무사안일과 책임전가 등 직무소홀 ▲시민편익을 우선 생각하는 행정 ▲기업지원센터 설립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민과의 대화에는 관련부서 과장이 배석해 민원내용을 청취하고 해당부서에서 심도 있게 분석·검토했으며, 해결방안은 ‘부서장책임제’로 운영해 가능한 조기해결방안을 찾도록 했다.

강모 씨는 “하수처리원인자 부담금 환급에 대해 대화를 갖고 2011년 서북구 두정동에 신축한 다가구주택에 부과된 하수처리 원인자부담금은 잘못 부과됐다”며 환급을 요청했다.

고재호 하수과장은 다가구주택의 하수처리 원인자부담금 산정방식, 그동안 추진과정, 담당자의 판단, 법·조례 검토사항 등을 설명하며 정당하게 부과됐다고 설득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역개발, 개인민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소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본영 시장의 시민섬김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한 ‘시민과 대화의 날’은 다양한 현안과 제안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 운영했다.

시는 매월 15일 시민 누구나 방문해 허심탄회하게 시장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방법은 시 홈페이지(www.cheonan.go.kr) ‘시장과의 대화’ 또는 전화(041-521-5333)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첫 시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시민의견은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사항은 조기 해결하고, 불가 사항도 대안을 모색하는 등 처리계획을 정확히 명시하여 7일 이내에 결과를 안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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