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담그기 현장.

27일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김치아카데미에서 광주 ‘우리이웃’ 장애인 센터의 장애인들이 생애 처음으로 김치를 담그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후 12시에 진행된 이번 김치아카데미는 (사)한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이 강사로 참여해 비늘김치와 해물보김치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색 김치 담그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이날 펼쳐진 김치아카데미에는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직접 강의를 듣고 김치를 만들어 가져가는 뜻 깊은 체험행사를 가졌다.

김치아카데미에 참여한 장애우들은 광주 ‘우리이웃’ 장애인 센터 소속으로 이들은 행사 당일 생애 처음으로 김치를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김치아카데미는 국내 김치 명인 및 김치문화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등 총 6명이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 기간 동안 매일 2회씩 신청자 40명과 함께 진행하는 김치 담그기 교실로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 (사)한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

▲ 김치 담그기 현장.

▲ 한 장애우가 김치를 담그며 기뻐하고 있다.

▲ ‘우리이웃’ 장애인 센터 식구들과 함께한 김치 담그기 행사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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