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협업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외에 한국어 교육과 문화를 교육, 전파하는 세종학당이 새롭게 17개소 추가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17개소의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세종학당은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9개소, 미주 6개소, 유럽 2개소이며, 이곳들은 한류 확산 및 한국기업 해외 진출 등의 영향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증가해 그동안 세종학당 설치가 절실했던 곳이다.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러시아 울란우데, 리투아니아 빌뉴스, 멕시코 몬테레이, 미국 아이오와시티·호놀룰루, 베트남 호찌민, 인도 파트나, 일본 사가미하라·나고야, 중국 창사·린이·후허하오터, 타이완 타이베이,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캐나다 워털루, 코스타리카 산호세 등 17개소다.

일본 나고야, 타이완 타이베이, 코스타리카 산호세 지역 신규 세종학당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 간 전략적 협업 추진을 통해 지정됐다.

한국관광공사 협력 세종학당(나고야·타이베이)은 한국 문화 체험 및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코리아플라자’에 위치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코스타리카 국립기술대 내 정보접근센터(IAC)도 세종학당으로 지정했으며, 정보화 시설 및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세종학당은 운영 내실화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한층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