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11월 1일 비로봉 정상에서 팔공산 비로봉 개방 시·도민 축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팔공산 비로봉은 1960년대 초 군사시설과 방송·통신시설 등의 설치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다.

이를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추진한 팔공산 비로봉 등산로가 개설돼 산악인과 시·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철조망 제거 퍼포먼스와 천신제 등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천신제는 신라시대 때부터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지는 제단인 비로봉 제천단에서 치러진다.

대구시는 지난 6월부터 사업비 1억 2천여만 원을 들여 비로봉 산행이 가능하도록 철조망을 제거하고, 안전 휀스, 돌계단, 목재 휀스 설치 등 등산로 시설정비 공사를 추진해 10월 중순에 완료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