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콘서트를 보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사진제공: 충남교육청)

취임 후 첫 행사, 청렴도 향상 추진실적 보고회서 ‘청렴’ 강조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3일 취임 후 가진 첫 행사에서 청렴을 강조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이날 오후 2시, 본청 대강당에서 교육청 전 직원과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청렴실천, 나부터, 지금부터’란 주제로 ‘2014년도 청렴도 향상 추진실적 보고회 및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보고회를 취임 후 첫 행사로 추진하는 것은 “충남교육청을 전국 최고의 청렴교육청으로 만들고자 하는 실천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보고회의 목적은 “본청 전 직원과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져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활기찬 직장과 청렴한 충남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제공: 충남교육청)

또 이번 보고회 및 청렴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은 ‘청렴도 향상이 조직의 행정과 업무과정에서 효율성, 민주성, 공정성, 투명성, 소통과 공감, 이해와 협력, 친절과 봉사 등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교직원은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문화역량을 강화하는 것임’을 확실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도교육청은 전 직원이 동참하고 고민하는 새로운 방식의 토론식 보고회로 실질적인 추진방안과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기관장과 학교장 등 고위공직자부터 청렴의지를 실천함으로써 청렴이 모든 교직원들의 업무 추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먼저 생각하고 언제나 친절한 대민봉사 자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제공: 충남교육청)

또 공약의 핵심인 인사ㆍ행정ㆍ학교혁신을 위해, 인사분야에서는 한 부서에 지연, 학연으로 엮인 인사를 하지 않을 것이며, 열정과 인성을 바탕으로 정직하게 일하는 공직자를 우대하는 인사혁신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고회에 앞서 기존의 진부한 강의형식의 청렴교육에서 탈피해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고 진행하는 청렴역할극, 노래, 이야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청렴의식을 고취시키는 ‘청렴콘서트’ 라는 창의적 방식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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