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세안(ASEAN) 10개 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 국 정상이 참석하는 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경제 및 금융위기, 재난관리 등 주요 국제문제에 관한 역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태국 방문 첫날인 24일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잇따라 갖고 한·아세안 관계를 현행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내년 11월 한국 G20 정상회의에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을 초청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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