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이 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건설업 특성에 맞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속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오른쪽)가 개관한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건설)

건설업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사회공헌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건설업 특성에 맞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속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여행’ 프로그램을 펼쳐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한화건설만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인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건설이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송파구 마천동 장애아동사회적응지원센터에 33호점을 오픈했고 오는 연말까지 39호점까지 개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화건설은 매월 한화건설 임직원의 직접적인 시공참여로 장애인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복지시설(거주시설, 복지관)에 도서관 정비와 신규 리모델링을 통한 도서관 신설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이 활동하는 영역에서 양질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4년째 이어가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초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동천의 집’ 등 복지시설에 1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꿈에그린 도서관’ 1개 점에 평균 1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여행’ 프로그램은 건축이라는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한화건설은 자사 봉사자와 건축학부 대학생, 꿈나무 마을 어린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적 삶 속에서 건축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한화건설 이대우 실장은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활동’과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은 한화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라며 “건설업의 특성에 맞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하반기에 한국 전통 건축물을 실제로 견학하고,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건축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용인 민속촌과 덕수궁 석조전, 한양대 및 한화건설 현장을 견학하고, 실제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5년도에도 건축박람회 방문과 우리 마을 꾸미기, 우리집(꿈나무 마을)설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다. 

▲ 한화건설 임직원들과 마천동 장애아동사회적응지원센터 직원들이 ‘꿈에그린 도서관’ 33호점 개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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