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한내창)가 어린이·청소년의 심성 개발을 위한 마음 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연구소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개발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오는 7월과 8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7월 중학생, 8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먼저 7월 24~26일까지는 ‘아름다운 사람을 위한 중학생 마음캠프’가 원광대학교에서 중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주제 강연과 화동한마당, 분반활동, 공감과 서원의 밤, 판타스틱 여행 등이 마련됐다.

8월 1~3일까지는 전북 익산 신동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영어명상 마음캠프’가 열린다. 참석 청소년들은 메타마인드 명상, 마음 브레이크 행복한 습관, 메타마인드 일기, 마술치료 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소 뿐 아니라 연세아동청소년상담센터, 희망숲, (사)삼동청소년회 희망숲 인성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마지막으로 초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하는 ‘아름다운 사람을 위한 어린이 마음캠프’는 8월 5~7일까지 충남 논산 벌곡면 양산리 삼동원훈련원(삼동심전계발원)에서 열린다.

삼동원(초창기 삼동수양원)은 1967년(원기52년)에 계룡산 아래 신도안에 설립된 교단 최초의 훈련도량이다. 이후 1984년(원기69년) 현재 천호산 동편자락인 논산군 벌곡면 양산리에 자리를 잡았다. 자연함양과 자연요양, 자연훈련을 겸한 도덕훈련의 수련장이며, 수행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산과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삼동원은 풍수상 ‘모계포란(母鷄抱卵)형’으로 어미닭이 계란을 품고 있는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캠프는 한국연구재단, 원광대학교, 전주기린중학교, 전주지역 4개아동센터, 전북전주교육지원청, 소태산마음학교, 원불교 대전충남교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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