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태양광 대여사업의 대여사업자로 ▲에스이아이비(주) ▲LG전자(주) ▲한빛이디에스(주) ▲쏠라이앤에스(주) ▲한화큐셀코리아(주) 등 5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대여사업자는 A/S 우수성 및 고객만족도, 사업운영능력, 경영상태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시 정부가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주택지원사업과 달리 소비자가 태양광설비 설치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태양광 대여사업자로부터 태양광 설비를 빌려 쓸 수 있다. 대여사업자는 대여료와 REP 판매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대여료는 기본기간(7년) 동안 월 7만 원, 연장기간(기본기간 이후 8년)은 월 3만 5000원이다.

월평균 전기사용량이 350kWh 이상인 가구 중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구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한국태양광산업협회를 통해 각 대여사업자별 대여조건을 확인 후 25일부터 계약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남기웅 소장은 “‘14년 태양광대여사업은 태양광 발전설비 2000가구(6MW) 보급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대여사업자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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