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일 DTV 코리아, 지역방송사, 시민단체, 전파진흥협회로 구성된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추진협의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디지털전환특별법’에 따라 2012년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를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실시하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을 위해 단양군, 울진군, 강진군 등 3개 시범사업 지역별로 군수를 의회 의장으로 세웠다.

20일 개최된 강진군추진협의회(의장 황주홍 군수)에서는 시범지역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 지역맞춤형 홍보 방안, 주민대상 설명회 등 지역별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단양군(김동성 군수)은 21일, 울진군(김용수 군수)은 23일에 추진협의회가 개최되며 방통위는 추진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3개 시범사업 지역에서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돼도 유선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 주민은 기존 TV로 방송을 시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하지만 안테나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주민은 디지털 컨버터(DtoA) 등을 갖춰야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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