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직산읍 청년회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직산읍 청년회(회장 박종렬)는 지난 13일 세월호참사로 5월 가정의 달에 시행하지 못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직산읍 청년회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천안복지예술단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어 ▲노래자랑 ▲민요 ▲마술 ▲밸리댄스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 흥겨운 시간을 준비했다.

박종열 청년회장은 “평생 노인을 공경해야 하지만 사회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단 하루만이라도 경노위안 잔치를 시행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년회 회원들은 직산읍 관내 54개 마을 65세 이상 노인을 모시고 1983년부터 2014년까지 32년째 경로잔치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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