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인이 9일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은 군포의 미래를 책임져 달라는 시민의 무거운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6.4지방선거에서 민선 6기 군포시장에 당선된 그는 이날 오전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 시·도의원 당선자와 함께 군포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했다.
김 시장은 당선사에서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을 달리 했어도 제게 건네주신 따뜻한 미소와 눈빛, 그리고 격려의 한마디에 큰 감동을 받았고, 선거 결과를 떠나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선 6기 시정과 관련해 “시민을 가족처럼 여기고 시와 시민이 하나가 되고, 안전한 군포시, 군포시민의 시장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군포시를 만드는 것이 주어진 임무라면 그 책무를 다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도의원 당선인들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우리를 선택한 것은 시의 발전 위해 모든 정열을 받쳐 달라는 명령”이라며 “각 정당을 달리해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달라”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은 당선증 교부 직후 군포시청 소회의실로 당선자들을 초청해 시청 각 부서장들과 상견례를 갖고 축하의 장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들과 민선 6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티타임을 갖고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