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투명경영을 강력히 구현하기 위해 ‘정보공개모니터단’을 발족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가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한 30명의 정보공개모니터단 단원들은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을 위해 연령대별, 성별 균형에 맞춰 학생,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 지난 5일 인천공항공사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정보 공개 모니터단 발대식에서 모니터 단원들과 공사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공사는 정부의 새로운 국정과제 패러다임인 ‘정부 3.0’에 부응해 공공기관 정보 공개에 앞장서고,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구현에 보탬이 되고자 정보공개모니터단 발족을 추진했다. 정보공개모니터단은 공사의 정보공개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정보공개의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로 공사 홈페이지의 사전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제공되는 정보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비롯해 정보공개와 관련한 다양한 사항들을 국민의 입장에서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정보공개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며 수시로 건의사항과 개선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공사는 정보공개모니터단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하여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참여도가 높고 정보공개모니터링 활동실적이 뛰어난 단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공사는 정보공개모니터단을 충실히 운영함으로써 투명경영에 앞장서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말 정보공개지침을 개정하고, 올해 초 ‘정보공개 확대계획’을 수립해 투명경영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정보공개 정책의 근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총 300건에 이르는 사전정보공개 대상 업무를 새로이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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