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제13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가 5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서울시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해 재활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15개 장애인 1․2팀과 6개 비장애인팀, 3개 여성팀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리그별 성적에 따라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도전, 극복 그리고 감동’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치러진 이번 대회는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를 1개월 앞두고 개최되는 대회로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회가 휠체어농구 선수의 자긍심을 높이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우체국이 되기 위해 휠체어농구대회 지원은 물론 소외아동 장학금과 장애인 암 치료비 지원 등 소외지역·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민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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