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가 3일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와 세트구매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3일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마지막 연설
“기호2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세트 구매해 달라!”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 향해 우리 충남이 앞장서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가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저녁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가진 마지막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이정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히 안희정 후보는 “기호2번 민주당 후보를 세트로 구매해 달라”며 “전국팔도강산이 함께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도민, 시민 여러분, 우리 충남이 앞장 서자”고 제안했다.

안희정 후보는 이날 “여의도 정치는 지역과 이념으로 국민을 분열시켜서 자기의 정치적 목표 획득에 급급하다”면서 “오늘 대한민국은 19세기의 정치 지도자들이 20세기 국가 조직으로 21세기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희정 후보는 “이런 국가운영으로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지게 돼 있다”며 “20세기 서울 중심, 임금님이라는 대통령 중심의 국가운영 체제로부터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후보는 대한민국의 과제로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문제 ▲농업과 전통제조업, 새로운 정보통신 산업의 양극화 문제 ▲대기업과 중소기업 문제 ▲서울 과밀화와 지역경제의 피폐화 문제 등을 거론하며, 지방 정부 운영을 통해 그 대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 안희정 후보가 도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안희정 후보는 “저에게 재선의 기회를 허락해 달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면서 “국가운영모델을 혁신하고 지방정부의 실험과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가 바로 여러분이 선택한 안희정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후보는 “20세기 영호남충청의 낡은 지역주의 정치, 종북좌파 수구친일의 20세기 한 많은 대한민국 역사, 진보와 보수의 낡은 패거리 정치를 반드시 청산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안희정 후보는 “정부가 기초노령연금 약속하고 못 지키는 것 보지 않으셨나. 저출산 고령화 시대 복지에는 막대한 국가 재정이 필요하다. 복지 정책에는 국가 재정만 갖고는 안 된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자원봉사와 마을공동체가 복원될 때라야만 복지국가가 만들어진다. 저 안희정은 지난 4년 동안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주권자가 함께하는 마을주민 자치, 충남형 주민자치 모델을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 안희정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3일 저녁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도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 밤 유세를 펼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 선거운동 마지막날 유세차에서 연설하는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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