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동안 칼 들고 자신과 싸웠어요”

아나운서 출신 임성민이 KBS 2TV 프로그램 여유만만 녹화에서 이같이 고백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어렵게 연기를 도전했지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어 떻게 이겨냈는지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199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녀가  아나운서의 길을 포기하고 선택한 연기자의 길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심지어 외출을 삼가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꺼리는 등 대인기피증세까지 보이게 됐다고 한다.

그는 “빨리 죽자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나와 이겨내자라고 말하는 내가 저녁부터 아침까지 12시간 동안 칼을 들고 싸웠다”며 “결국은 조금 더 참고 기다리자는 내가 이겨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고백은 오는 20일 오전 9시 35분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최근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삭발까지 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임성민은 내년에 방송될 새 드라마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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