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 캐릭터 시내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산업 도시 홍보를 겸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연휴와 주말 동안 구름빵 캐릭터로 시내버스를 치장한 ‘구름빵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구름빵 버스는 남춘천역에서 어린이모험공원~춘천역~육림랜드~서면 의암호변 애니메이션박물관구간을 하루 6회 운행 중이다.

구름빵 버스에는 어린이날 연휴가 이어진 지난 3일에서 6일까지 1500여 명, 10일부터 11일에는 440여 명, 17일에서 18일까지는 464명이 탑승했다.

이는 일반 시내버스가 같은 노선을 다닐 때와 비교해 승객이 100%가량 늘었다.

또한 구름빵 버스 운행 소식을 듣고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탑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실외 뿐 아니라 실내 디자인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전철역과 수도권 홍보를 통해 관광상품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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