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성무용 시장부부가 지난 19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4 올해의 시장군수구청장 부부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성무용 시장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4 세계부부의날 국회기념식에서 ‘2014 올해의 시장군수구청장 부부상’과 ‘2014 올해의 부부문화도시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시장부부상을 수상한 성무용 시장· 최무자 여사 부부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 속에 올해 결혼 44주년을 맞았으며, 음악을 좋아하는 공통의 취미생활로 가정의 활력소는 물론 부부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등 모범적인 부부상을 보여주고 있다.

성 시장은 그동안 가족사랑축제 등을 통해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부부에게 ▲행복가정상 ▲올해의 부부상 ▲원앙부부상 등을 제정·수여해 왔다.

또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가정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가족 및 부부문화 인식제고에 힘썼다.

올해의 부부문화도시상을 수상한 천안시는 전국 최초로 일·가정 균형을 위한 ‘천안시 직장맘센터’를 운영해 ▲직장맘 고충상담 및 해결 ▲가족친화기업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일·가정 균형을 위한 조력기관으로서 저출산대책 종합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가정에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의 안정성 강화 및 건강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인·가정·사회의 양성평등한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시장관사를 활용한 ‘육아사랑방’을 운영하는 한편,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저소득가정 15쌍의 합동결혼식을 추진했다.

이 같은 가족친화 시정추진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제1회 인구의 날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진대회서 출산장려분위기 확산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무용 시장은 “국회의원과 12년의 시장 등 바쁜 업무로 인해 가정에 소홀했던 점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가정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 실천의 날’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시책을 도입,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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