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는 지난 16일 제3회 노사평화상 시상식을 실시했다. 강익재 부시장(오른쪽에서 다섯번 째) (사진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6일 노사평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시청 상황실에서 ‘제3회 노사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도 제정된 ‘아산시 노사평화상 조례’에 따라 노동단체, 기업체 및 노동자 등 부문별로 노사평화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유공 단체 등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 단체로는 창립 이래 노사분규 없이 국내외 불황 속에서도 비정규직 축소 등을 통한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대륙제관 노동조합(위원장 강성규, 대표이사 박봉준)과 열린 경영을 통해 노사 간 화합 활성화에 기여한 ㈜신원(대표이사 강호갑, 노조위원장 전성복)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노동자 부문에는 아산시 음봉면 소재 두원공조에서 회사 설립 초기부터 노동조합 임원으로 노사 간 소통과 화합의 기틀을 마련해 노사평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있는 두원공조 이금동(위원장 정덕순) 씨가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노사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함께 노사평화를 만들어가는 상생의 新 노사문화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아산시 노사평화상의 의미는 작지만 큰 울림으로 우리 사회에 곳곳에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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