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우리에게 통일이라는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최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창원대 미래창조융합최고위과정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인제 의원은 특강에서 ‘통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실업대란, 빈부 격차 심화, 급속한 노령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도사리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통일”이라며 “대한민국의 숨통을 트이게 하기 위해서는 통일 이외의 길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통일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6~7년 안에 남북통일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는데, 국제금융시장을 주도하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보면 한반도가 통일되면 30~40년 안에 국가 GDP가 독일·프랑스·일본을 추월해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통일비용, 경제성장 둔화 등을 문제로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일부 국민들도 있는데, 통일되면 고도성장의 시대가 열리고 10년 안에 남북한의 경제소득이 같아진다”면서 “통일에 대해 열린 마음, 냉철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 국가와 사회가 각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함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요소가 곳곳에 널려 있다”면서 “국가 지도자는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이 인간 존엄의 가치를 향유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직업윤리와 도덕의식을 가지고 헌신하는 자세로 국가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대 대학원 미래창조융합최고위과정은 국내외 유명 전문가와 석학들의 강의와 토론을 통한 다양한 학문의 복합과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CEO들과 정·관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해 국가발전을 위한 핵심여론을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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