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는 12일 6.4선거를 앞두고 전국 5개 시・도 보수 단일 교육감 후보를 발표했다.

올바른 교육감 측은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문용린 현 서울교육감을 비롯해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인천), 고영진 경남교육감(경남),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제주), 최태호 중부대 교수(세종) 등 보수 단일 후보를 추대했다.

정원식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보수 단일 후보를 선정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교육감은 교육경력뿐 아니라 남다른 식견과 뚜렷한 교육책임자로서의 정책시행을 위한 방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5명 모두 어느 한 사람 제외 없이 모두 훌륭한 보수교육감 적임자로서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문용린 서울교육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낡은 관행을 벗어버리고 행복교육을 실천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법과 원칙에 준한 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상급식과 보편적 복지로 대한민국 재정이 파탄나고 있다”며 “돈이 필요하다면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의 중대한 변화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본수 전 총장은 “보수의 가치와 교육의 정신으로 혼돈과 분열 속에 있는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만들겠다”며 “40여 개 성상동안 공직자로서 지켜온 청렴과 솔선수범, 교육자로서 전문성과 열정을 바쳐 맑은 교육과 미래 지향적인 정책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보수의 가치와 교육의 기본을 밑바탕으로 인성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재능을 계발하겠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화합하고 웃을 수 있는 학교와 교실을 만들겠습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성적과 진로 그리고 자신의 미래로 흔들리는 아이들, 또 우는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며 “몸과 마음이 불편해서 방황하고 좌절하는 아이들,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올바른 교육감 측은 16일 이전에 13개 다른 지역의 보수 단일 교육감 후보를 2차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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