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김종성 ADD UAV 사업단장이 최근 우리 지역에서 추락한 소형 무인기 3대에 대한 한미공동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파주와 백령도, 삼척에서 발견된 3대의 소형 무인기가 모두 북한 지역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대북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합참은 9일 성명에서 “우리 군은 최근 발견된 북한 소형 무인기 3대의 비행경로를 분석한 결과 발진 지점과 복귀 지점이 모두 북한 지역임을 확인했다”며 “이는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 무인기 관련 최종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 3~4월 잇따라 발견된 무인기 3개의 발진 지점과 복귀 지점이 모두 북한 지역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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