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한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노동자 합숙(기숙사)을 시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30일 전했다. 시찰에는 지난달 26일 차수로 승진한 황병서(동그라미)와 박영식 중장, 마원춘 노동당 부부장이 수행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최룡해에서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군사담당 제1부부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5.1절 경축 노동자연회 관련 보도에서 황병서 제1부부장은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소개됐다. 인민군 총정치국장 임명은 황병서 부부장이 최룡해를 제치고 군부 1인자로 등장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달 3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노동자 합숙소 시찰을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과 지난달 26일 차수로 승진한 황 부부장이 수행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황 부부장이 차수 계급장을 달고 매체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됐을 것이란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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