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원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엄지원이 오는 27일 건축가 오영욱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일 엄지원 소속사 채움 엔터테인먼트는 “행복한 5월의 신부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는 배우 엄지원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소박한 감성을 가진 엄지원 커플은 영화, 책, 그림 등 공통 관심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가치관이 닮은 점이 많아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참 예쁜 커플”이라고 전했다.

예비 신랑 오영욱 씨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오기사 디자인’ ‘오다건축’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건축가다. 엄지원은 지난 7월 교제설이 보도된 후 남자친구의 존재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했고, 2년 만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엄지원과 오영욱 씨의 결혼식은 언론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엄지원-오영욱 커플은 결혼발표에 앞서 최근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싸인 가운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한 뒤 드라마 ‘폭풍속으로’ ‘매직’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영화 ‘오버더 레인보우’ ‘똥개’ ‘주홍글씨’ ‘박수건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 종영 후 결혼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지원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지원 결혼, 예쁘게 사세요” “엄지원 결혼, 잘 어울리는 커플 같다” “엄지원 결혼,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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